<OS별 기본 화면 캡처 방법>
나는 맥북과 윈도우 데스크탑을 병행 사용하고 있다. 두 가지 OS 모두 기본 캡처 단축키를 제공하고 있어서 간단한 캡처 작업을 할 때는 이걸로 충분하다.
보통 전체 화면 캡처보다는 필요한 부분만 캡처하여 사용할 일이 더 많기 때문에 포스팅에서는 부분 캡처 중심으로 언급하려고 한다.
<윈도우>
윈도우에서 화면 캡처를 할 때는 [Windows] + [Shift] + [S]를 누른 후 원하는 영역을 드래그하면 클립보드에 복사가 된다. 이후 필요한 곳에 [Ctrl] + [V]로 붙여넣으면 되는데 한글, 워드, 그리고 블로그 글쓰기에서까지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맥>
맥에서의 화면 캡처 단축키는 [Command] + [Shift] + [4]를 누른 후 원하는 영역을 드래그하면 된다. 다만 이렇게 캡처를 할 경우 캡처한 이미지가 저장되어 버려서 불필요하게 많은 파일이 생성될 수 있다. 클립보드에만 복사하고 싶은 경우 [Ctrl]을 함께 키다운하여 [Ctrl] + [Command] + [Shift] + [4]를 누르고 사용하면 된다. 복사 후 마찬가지로 원하는 곳에 [Command] + [V]로 붙여넣으면 된다.
이런 식으로 현재 작업하는 중에도 실시간으로 화면 캡처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한다.
하지만 이 기본 캡처 기능은 정말 캡처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 이미지를 편집하고 싶거나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고 싶을 때는 추가 작업을 거쳐야 한다. 특히 블로그 포스팅에 활용하는 경우 모자이크를 써야 할 때가 많은데, 캡처 후 블로그의 사진 편집 기능을 이용해 일일이 가려주는 것이 생각보다 귀찮다.
OS마다 유용한 화면 캡처 단축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스니페스트를 소개하는 이유.
<스니페스트 설치>
오늘 소개할 스니페스트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무겁지 않아 PC 작업 효율을 높여준다. 프로 버전이 있긴 하지만 무료 버전만 사용해도 충분히 유용하다. 스니페스트 글자를 눌러 링크로 이동해도 되고 포털 사이트에 스니페스트(snipaste)를 검색하여 들어가도 된다.
프로버전 아래에 Free Download에서 OS에 알맞은 것을 다운받으면 된다. 포스팅은 윈도우를 기준으로 설명할 예정.
요즘 PC는 32비트보다 64비트가 많다. 나도 64비트 PC를 사용 중이었기 때문에 가장 위의 파일을 다운 받았다. 만약 자신의 PC 정보를 모른다면 검색이나 이 링크를 통해 확인한 후 설치하면 된다.
다운 받은 스니페스트 압축 파일을 풀어준다. 압축을 푼 뒤에는 처음 받았던 압축파일을 삭제해도 괜찮다.
압축을 푼 폴더를 열어보면 Snipaste.exe 파일이 있다. 해당 파일을 설치하면 준비 작업은 끝이다.
설치할 때 PC가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는 창이 뜨는 경우 [추가 정보]가 표시되도록 글자를 클릭하면 처음엔 보이지 않던 설치 버튼이 활성화된다.
설치가 끝나면 작업표시줄에서 스니페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마우스를 올려놓기만 해도 기본 단축키들을 볼 수 있다.
아이콘을 우클릭하면 더 많은 기능을 볼 수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캡처는 [F1]을 이용한다.
<스니페스트 사용>
[F1]을 누르면 드래그가 가능하도록 마우스 포인터의 모양이 바뀌며 색상 정보와 현재 커서의 좌표가 함께 표시된다. [Shift]를 통해 RGB/HEX 변환도 가능해서 디자인 쪽에 종사하는 경우에도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원하는 영역을 드래그하면 캡처가 완료된다. 이 다음 단계부터가 스니페스트의 진짜 유용한 기능들.
스니페스트에서 원하는 영역을 캡처하고 나면 캡처된 부분 우측 하단에 다양한 기능들이 표시된다.
블로그 포스팅 또는 강의 설명 중 유용한 도형 삽입, 선 긋기, 그리기, 텍스트 입력 등이 지원된다. 원래는 기본 캡처 기능으로 이미지를 추출한 뒤 PPT나 그림판 등을 이용해 추가로 도형의 씌워야 했는데 스니페스트를 활용하면 이 과정을 줄일 수 있는 것.
예시를 보여주기 위해 네이버 포털의 기본 화면을 스니페스트로 캡처해 보았다. [블로그] 부분은 도형 기능과 텍스트 삽입 기능을 활용한 것이고, [로그인] 부분은 도형, 그리기, 선 삽입 기능을 활용한 것이다.
그리고 광고 부분은 모자이크 기능으로 가려봤다. 모자이크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데다가 브러쉬 형태로 모자이크를 입히는 거라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모자이크 기능보다 훨씬 섬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미지 편집을 모두 끝낸 후에는 [Ctrl] + [C]를 눌러 복사하거나 [Ctrl] + [S]를 눌러 저장하면 되고 복사나 저장을 하는 순간 편집하던 작업 화면은 사라진다.
네이버 초기화면의 언론사편집 뉴스에서 인물들 모자이크를 해보았다. 각각의 사각형 안 인물들에게 서로 다른 강도의 모자이크를 적용해보았으며 이번에는 도형의 선 굵기도 조금 더 굵게 바꾸어봤다. (펜 두께는 1, 2를 이용하여 쉽게 조정할 수 있다.)
아, 물론 나의 정치적 견해와 모자이크는 아무 관련이 없다.
다음은 아주 유용한 또 하나의 기능인 핀 고정이다. 핀 고정 기능을 이용하면 방금 캡처한 화면을 가장 앞쪽에 고정해둘 수 있다. 측 캡처 후 다른 기능을 활용하는 동안에도 내내 이미지가 화면에 PIP로 떠있는 것이다.
고정한 이미지는 드래그하여 이동시킬 수도 있고 마우스 휠로 크기를 조정할 수도 있다.
네이버 포털 위에 핀 고정한 이미지를 확대해본 모습이다. 이런 핀 고정 기능은 강의나 발표를 할 때 특히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다음 슬라이드로 넘어가야 하는데 아직 앞의 과정을 따라오지 못한 수강생이 있는 경우가 있을 때 자주 사용하는 핀 고정 기능. 따라오는 것을 계속 기다리기엔 애매하고 그렇다고 그 사람들을 무시하고 다음 진도를 나가기엔 신경이 쓰일 때 앞 단계를 핀 고정하여 띄워놓고 다음 단계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다.
줌이든 현장 강의는 누군가의 앞에서 설명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스니페스트 핀 고정.
이렇게 여러 개의 이미지를 핀 고정하는 것에도 제약이 없다. 만약 고정한 이미지가 더이상 필요 없다면 클릭 후 [Esc]를 누르거나 이미지를 더블클릭하여 없앨 수 있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무료 버전에서 일반적 작업을 할 때는 이정도면 충분하다. 발표 자료를 만들 때, 실제로 발표를 할 때, 그리고 이미지를 캡처하여 메신저로 전달할 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니페스트.
PC로 여러 가지 작업을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블로거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이니 관심이 있다면 설치하여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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