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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 녹차초콜릿케이크(강민경 녹차케이크) 후기

hagoharu 2025. 2. 17. 06:53

기념일에 서울 신라호텔 더파크뷰에 식사하러 갔다가 강민경 녹차케이크로 유명한 패스트리 부티크 녹차초콜릿케이크를 구매해봤다.
 
녹차 싫어하는 사람이 먹어본 패스트리 부티크 녹차초콜릿케이크 후기.
 
 


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

서울 신라호텔 로비.
천장 장식이 유명해서인지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았다.
 
 
 
 

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는 로비로 들어가서 우측 앞쪽(1시 방향)으로 들어가면 된다.
 
사진상 쇼케이스 1층 2번째 흰색 케이크가 녹차초콜릿케이크인데, 늦게 갈 경우 품절될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품절이 염려되어서 더파크뷰 식사 전에 미리 예약해두었고 식사 후 나오는 길에 수령했다.
 
 

그리고 시간 맞춰 더파크뷰 식사.
 
 
 
 
 
 

더파크뷰 디너 식사 후 다시 방문한 패스트리 부티크.
 
케이크를 찾으러 다시 방문했을 땐 쇼케이스 1층에 있던 녹차초콜릿케이크가 사라져 있었다. 품절됐기 때문이었다.
미리 후기를 찾아보고 간 덕분에 품절되기 전에 구매할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찍어본 아주 비싼 가격의 케이크들.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깝겠다는 생각을 했다.
 

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에서는 케이크 외에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으니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다양하게 구매해봐도 좋을 것 같다.
 
 
 

커피도 판매 중이었는데 익숙한 일리 커피도 보였다.
 
 
 

 


녹차 초콜릿 케이크 후기

포장해서 집으로 가지고 온 신라호텔 녹차초콜릿케이크.
 
가격은 68,000원.
상당히 비싸지만 요즘은 전반적인 케이크 가격이 너무 올라버려서 헉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
 
 
녹차는 차로만 마시고 녹차 가공식품(아이스크림, 초콜릿, 케이크, 라떼 등)은 좋아하지 않는데, 이 녹차초콜릿케이크는 맛있기로 너무 유명하길래 감수하고 구매해봤다.
 
 
 
 

필요한 초의 수를 따로 물어보지 않으셨는데 알아서 넉넉히 넣어주셨다.
 

케이크 이름에는 화이트가 들어있지 않은데, 패스트리 부티크 글자가 적힌 한 조각을 제외하고는 모두 화이트 초콜릿이 사용되었다.
 
 

녹차는 싫어하지만 화이트초콜릿은 좋아해서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챙겨준 초를 같이 꽂아봤다.
 
보통 빵집에서 주는 알록달록 꽈배기 형태의 초가 아닌 깔끔한 화이트 캔들이었다. 초는 넉넉히 챙겨주기 때문에 다음에 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남은 것들을 챙겨두었다.
 
 
 

촛농이 와르르 떨어지지 않아서 좋았던 패스트리 부티크의 초.
 
 
 

입에 안 맞을까봐 조금만 잘라 먹어본 강민경 녹차케이크.
 
화이트초콜릿 덕분에 녹차의 맛이 조금 상쇄되기도 했고 생각보다 녹차와 화이트초콜릿의 조합이 괜찮아서 놀랐다. 녹차 가공식품은 한 입 정도 먹으면 떫은 맛에 질려 식기를 내려놓게 되는데 이건 예외였다. 소심하게 잘라 먹었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맛있어서 2조각이나 먹었다.
 
 
 

녹차 싫어하는 사람도 꽤 맛있게 먹었으니 녹차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맛있어 할 것 같다. 녹차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걸 구매하기 위해서 일부러 신라호텔에 간다는 말이 이해가 됐던 강민경 녹차케이크 후기.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맛은 확실히 보장되는 디저트였다. 녹차를 좋아한다면 기념일에 한 번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